폴리냐노 아 마레, 파에스툼 등 숨겨진 소도시 방문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0일 홈앤쇼핑을 통해 남부 이탈리아 6박8일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루프트한자 및 핀에어 등 유럽 현지 국적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로마공항으로 출발하며, 금액은 1인 29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이번 상품을 통해 이탈리아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4대 도시(폴리냐노 아 마레, 포지타노, 소렌토, 나폴리)를 비롯해 고대 로마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7대 도시(로마, 폼페이, 파에스툼, 마테라, 알베로벨로, 바리, 티볼리)를 방문할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특전으로 80유로(한화 약 11만원, 10월6일 기준) 상당의 현지 기사 및 가이드 경비를 지원하고 미슐랭 셰프가 선사하는 해산물 파스타, 해물 튀김, 마르게리따 피자, 젤라또, 티라미수 등 이탈리아 남부 지방의 문화와 맛을 담은 특선 디너 세트를 1회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폴리냐노 아 마레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휴양도시로 현지인과 유럽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파에스툼은 이탈리아에서 보기 드물게 고대 그리스의 유적이 보존돼 있는 곳으로 아테나, 포세이돈, 헤라 총 3개의 신전을 바라보며 고대 그리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9000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마테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절벽 사이사이에 형성된 동굴 주거지와 암석교회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볼리에서는 르네상스 3대 정원 중 하나인 물의 정원 빌라 데스테를 방문하게 된다. 이곳은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경이롭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힌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로마, 나폴리 등 유명 대도시 위주의 기존 패키지와는 달리 폴리냐노 아 마레, 파에스툼, 마테라, 티볼리, 알베로벨로 등 남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를 일정에 포함시켜 차별성을 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