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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건물서 '마약 의심' 흰색 가루 발견…"주머니에서 흘리는 모습 포착"


입력 2022.10.07 18:27 수정 2022.10.07 15:3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주차장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하얀 가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루는 지퍼백에 담겨 지난 4일 오후 5시쯤 건물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주차장을 지나던 시민은 지퍼백과 가루를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 CCTV에는 흡연하던 한 남성이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는 도중 지퍼백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퍼백에는 가루와 함께 10cm 정도의 빨대도 같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관은 가루를 마약으로 판단,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인계한 상태다.


경찰은 가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마약류 검증 절차를 거치는 한편 전날 건물 CCTV 등을 확인하고 가루를 가지고 있던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의심 신고가 있어 출동 경찰관이 해당 물질을 수거했다"라면서 "국과수를 통해 마약류 확인 절차를 거쳐 범죄 의심점이 있으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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