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전현희 위원장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지난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유권해석 과정에서 전 위원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당시 추 장관의 직무와 추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이해충돌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한 적이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의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희 위원장은 26일 오전 감사원의 수사의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