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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품 수출입 역대 최대…수출 56%·수입 17%↑


입력 2022.10.28 10:16 수정 2022.10.28 10:1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관세청, 반료동물 용품 수출입 현황

지난 3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22 반려동물한마당'에 참가한 반려견 모습. ⓒ뉴시스

올해 반려동물 관련 용품의 수출과 수입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개·고양이 사료와 목끈·의류 등 수출액이 1억1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늘었다.


이는 2019년(1∼9월) 대비 4.4배 증가했던 지난해 수출액(1억1100만 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품목별로는 고양이 사료 수출액이 6100만 달러, 개 사료 4700만 달러다. 각각 1∼9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목·가슴 끈과 방석·의류 등 기타 용품 수출액은 800만 달러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일본(4500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태국(1700만 달러), 호주(15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액도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지난 1∼9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7.0% 증가한 2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개 사료가 1억6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고양이 사료는 1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용품도 2400만 달러 수입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이 9900만 달러로 1위, 미국(5500만달러)과 태국(3400만달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인식의 변화 등으로 관련 용품의 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당 사료 수입 단가가 2019년 4.1달러에서 올해 4.9달러로 상승하는 등 사료 고급화 양상도 나타났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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