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영향으로 가수들의 앨범 출시가 잇따라 연기됐다.
엑소 첸은 31일 예정돼 있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프로모션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SM은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식을 접하고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앨범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린다”고 전했다.
용준형도 EP ‘로너’(LONER) 발매일이 30일 오후 6시였지만, 잠정 연기했다. 아이리스(IRRIS)도 새 싱글 ‘스테이 위드 미’(Stay W!th Me)의 발매일이 31일이었으나 연기했다.
드리핀도 11월 1일 발매 예정이던 정규 앨범 ‘빌런 : 디 엔드’(Villain : The End)의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기존 19명에서 한 명 늘어난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