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파생상품 및 일반상품 시장은 거래시간 변동 없어
한국거래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7일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 거래 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수능시험일을 맞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등 증권시장과 일부 파생상품 시장의 개장 및 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던 정규장이 수능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거래시간 역시 1시간씩 순연돼 오전 8시부터 9시에서 오전9시에서 10시까지로 변경된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거래는 개시 시점이 오후 4시 40분으로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유지된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되거나 거래시간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 및 마감 시간을 1시간씩 연기하고 미국달러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늦출 예정이다.
코스피200선물·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 시장은 개장 시간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늦추고 종료 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
일반상품 시장에서는 석유시장(오전10시~오후5시)과 배출권 시장(오전10시~정오)은 거래 시간이 변동되지 않는다. 금 시장은 개장 시간만 오전 10시로 늦춰지며 KSM(KRX Startup Market)의 경우, 개장 시간과 마감 시간이 모두 1시간씩(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뒤로 미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