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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정아!!' 에이스 가세한 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역전승


입력 2022.11.03 22:16 수정 2022.11.03 22:1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3-1 승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정아, 카타리나와 18점 올려

박정아 ⓒ 한국프로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16 25-14)로 승리했다.


대전 원정서 1승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4위(2승2패)로 올라섰고, KGC 인삼공사는 6위(1승2패)에 머물렀다.


개막 후 첫 선발 출전한 ‘에이스’ 박정아와 외국인선수 카타리나가 각각 18점을 찍었고, 베테랑 배유나가 13점을 더했다. 엘리자벳이 30점을 올리며 분전한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따내고 2,3,4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엘리자벳을 막지 못했고, 카타리나는 기대 만큼 터지지 않았다. 카타리나의 서브 범실로 1세트 25번째 득점을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들어 살아났다. 박정아, 카타리나, 배유나의 득점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엘리자벳-이소영 공격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추격에 나섰지만 배유나의 오픈 공격 등으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부터는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던 도로공사의 전력이 확실히 나타났다. 박정아가 카타리와 함께 위력을 뿜은 가운데 정대영 블로킹과 전새얀-문정원이 득점에 가세하며 3세트를 9점차로 가져갔다. 4세트에서는 속공까지 살아났고, 범실로 무너지는 KGC인삼공사를 여유 있게 눌렀다.


박정아 가세로 도로공사는 다시 지난 시즌의 힘을 되찾았다. 공격도 감독 의도대로 원활하게 이뤄졌다. 박정아는 아직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카타리나 보다 기복 없는 플레이로 안정감을 줬다. 공격 성공률 36.36%를 찍은 박정아는 도로공사의 공격을 이끌며 “역시 에이스!”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도로공사는 오는 9일 홈 김천에서 페퍼저축은행전을 치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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