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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살얼음 교통사고 사전예방 경고시스템 개발


입력 2022.11.07 14:27 수정 2022.11.08 17:06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겨울철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도로살얼음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사전예방 경고시스템인 'T-Safer'가 개발됐다.ⓒ에스티엔컴퍼니

겨울철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도로살얼음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사전예방 경고시스템인 'T-Safer'가 개발돼 겨울철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Safer'(Transportation Safety Keeper)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사고 예방이 가능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시스템으로 지난 8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범 도입했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이었던 도로살얼음 사전 예방과 관련해 이전까지의 대책이 시설물 설치 및 염수 분사등의 사후 대책에 머물렀다면,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도로살얼음 사고 사전예방 경고시스템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경고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습 결빙구간 2927개소 중 급커브·응달·경사로의 비중이 81%인 것으로 나타났다.


'T-Safer'는 도로조건 및 기존 사고횟수, 환경조건, 차량속도등의 가변적인 요건을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분석, 운전자에게 도로살얼음에 대한 사전 경고를 제공함으로서 겨울철 사고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판단된다.


살얼음 경고예방 기능 이외에도 도로 내 과속예방을 위한 규정속도 유도 및 도로 위험도 분석 사전 제공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계절 환경조건에 맞는 다양한 경고를 제공해 도로 내 운전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서대문구청은 이 경고시스템을 지난해 홍제천옆에 시범설치 후 도로살얼음주의, 미끄럼주의, 강풍주의 등을 선제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개발사인 양세훈 에스티엔컴퍼니 이사는 "이전까지의 도로안전시스템이 사후 관리에 치중돼 있던 반면, 이제 도로안전은 사전예방시스템에 중요한 시대"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사전예방시스템이 겨울철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Safer'는 국내 유일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살얼음 생성조건 및 실증과 대관령 도로 테스트를 마쳤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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