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경찰청·용산구청 등 압수수색 10시간 만에 종료
8일 경찰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전부터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본부, 이태원역 등 4개 기관 55곳에 84명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포함해 휴대전화 45대,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문건 472점, 컴퓨터 전자정보 1만2593점, 폐쇄회로(CC)TV 영상 15점 등 총 1만3125점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홍준표 "文, 개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찌 5년이나 통치했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아 키우던 풍산개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개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느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에 선물 받은 풍산개 세 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발 '음모론' 들고나온 김의겸…한동훈 "모든 게 저 때문이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책임론을 주장했다가 빈축을 샀다. 한 장관은 "매번 어떤 것을 던져놓고 언론이 받게 한 다음에 주워 담지도 못하고 해결도 못하고 사과도 없다"고 되려 김 의원을 질책했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마약 범죄 단속에 집중하느라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장관이) 비극을 이용해 정치적 장삿속을 채우거나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변했다"며 "기사를 쓴 언론사들이 정치적 장삿속을 채우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려고 썼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野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에 "충격 넘어 참담…괴물은 되지 말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 한 인사가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명단과 사진, 프로필 등을 확보해 추모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사람은 못될지언정 괴물은 되지 말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가족들과 국민을 더 고통스럽게 하더라도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 아니느냐. 이게 말끝마다 '사람이 먼저'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할 짓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왜 4시간 동안 쳐다만 봤나?"…분노한 尹대통령, 경찰에 직격탄 날렸다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 현장에 나가 있었잖아요. 112 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날린 일성이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치안당국인 경찰의 부실대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접 회의 석상에서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총책임자인 윤희근 경찰청장도 배석한 상태였다.
▲이재용·정의선·김동관 만난 보잉 회장, UAM 동맹 사전회동?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Boeing)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칼훈 회장이 최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잇달아 만나며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다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들을 동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UAM은 가까운 미래 기존 자동차 산업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모빌리티 분야다.
▲고용부, ‘근로자 사망사고’ 코레일 서울본부 압수수색
고용 당국이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에 대해 압수수색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사무실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형제의 난’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기소...강요미수 혐의
검찰이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한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효성그룹 일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효성 형제간 분쟁에 개입해 조 전 부사장 편에서 송사 등의 자문 역할을 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도 공갈 미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