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개최
산둥성 당서기 면담…기업활동 지원 등 논의
정부가 중국 산둥성과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방안 모색에 나섰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가 이날 오후 3시 서울 코엑스-중국 지난(齊南) 산둥타워 간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렸다.
행사는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둥성과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교류회에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리간제 산둥성 당서기와 면담을 통해 양국 기업의 안정적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개최된 교류회에는 양국 관계자와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과 리간제 당서기 간 면담에서는 양측 간 산업·공급망과 물류 협력 등 실질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한중 수교 초기부터 주력산업 부문의 한국 기업들이 산둥성에 진출해 양국 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산업·공급망의 안정적 관리와 물류·교역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장관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산발적으로 시행되는 방역 조치와 전력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리 당서기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교류회에서는 교역 원활화를 위한 물류 운송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저탄소 분야 협력에 대한 포럼이 진행됐다.
국내 기업 85개사(社)와 중국 기업 47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온라인 기업 상담회'가 병행 개최돼 수출입 매칭과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상담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