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9%↑마감
CPI 8% 이상 상승률 깨져
Fed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미국증시 3대지수가 전장에 이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8% 이상의 상승률이 8개월 만에 깨지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낙관 속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36.56포인트(0.92%) 웃돈 3992.9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09.18포인트(1.88%) 상승한 1만13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달(10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대비 7.7% 오르며 8.2%였던 전달 상승률뿐 아니라 예상치(7.9~8.1%)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며 이것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해 106 근방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지난 거래일 보다 2.49달러(2.9%) 오른 배럴당 88.9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