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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월) 오늘, 서울시] 공연장·경기장 600곳 점검


입력 2022.11.14 10:52 수정 2022.11.14 11:2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내년 3월 15일까지 종합대책 가동…대규모 군중 예상 지역·행사에 중점

망우본동 일대 등 52곳 전략계획 대상지…공청회 후 변경안 확정·공고

서울장애인콜택시 등록 장애인, 매월 둘째 주·넷째 주 토·일요일 이용

시청ⓒ서울시
1. 서울시, 공연장·경기장 등 인파 밀집 장소 600곳 점검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보건환경, 민생 등 5대 분야의 17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안전 분야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연말연시 대규모 군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행사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홍대,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다중인파 밀집 지역 50곳을 대상으로 통행 장애와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과 잠실주경기장 등 경기장, 광장시장·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600여 곳도 특별안전점검을 벌인다.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56곳 등 겨울철 공사장 안전관리와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26곳, 체육시설 568곳 등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도 한다.


2. '보존·개발 균형' 서울시 도시재생 변경안 공청회 개최


서울시는 보존 중심을 벗어나 도시 개발과 균형을 이루는 새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15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 '2030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열고 주요 내용을 공개한다. 도시재생사업은 철거나 이주를 통한 재개발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한 채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도록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재개발·재건축, 소규모 주택 정비 등 개발·정비사업과 연계해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주민의 유대를 위한 '공동체 공간'을 주로 마련하던 것에서 벗어나 주차장이나 키즈카페처럼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을 계획이다.


전략계획 대상지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 망우본동 일대 ▲ 신월1동 일대 ▲ 독산2동 일대 ▲ 화곡중앙시장 일대 ▲ 용답상가시장 일대 등 5곳이 추가돼 총 52곳이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3.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나들이용 '무료 미니버스' 운영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이 서울 근교를 나들이 할 수 있도록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미니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이라면 매월 둘째 주·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가족·지인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차량을 이용하는데 드는 경비는 공단이 부담하고 그 외 시설 입장료나 식비 등은 신청인이 내면 된다.


이날부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홈페이지(sisul.or.kr/open_content/calltaxi)에서 이용 날짜와 목적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짜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공단은 장애 정도, 공단 나들이 행사 경험 여부 등을 고려해 심의한 후 결정·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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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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