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를 운영하고 있는 라카코스메틱스는 올해 립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라카의 ‘프루티 글램 틴트’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기록을 매월 경신하며 립 카테고리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립 오일, 립 글로스 등 다양한 포뮬러로 확장하며 립 카테고리 전체를 전략적으로 성장시킨 것이 이번 성장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프루티 글램 틴트는 아시아 고객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19종으로 확장 출시됐으며, 약 8개월만에 총 출고량 70만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수딩 비건 립 오일’은 출시 5일 만에 1만개 이상의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으며, 품절로 인해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2주일 간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무겁고 끈적이는 립 글로스의 단점을 타파하고 컬러 지속력을 끌어올린 신제품 ‘젤링 누드 글로스’ 4종을 출시했다.
립 카테고리의 고성장은 온라인 자사몰 채널에 강세가 있는 라카코스메틱스의 ‘디지털 세일즈 역량’과 맞물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율을 약 26%로 끌어올렸다.
이민미 라카코스메틱스 대표이사는 "고객의 니즈와 환경에 대한 섬세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립 메이크업, 립 케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썼다"며 "여기에 더해 라카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유의 비주얼과 언어로 매 신제품을 고객에게 설득시킨 과정들이 좋은 실적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더욱 다채로운 신제품과 적극적인 고객 인터랙션으로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