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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금) 오늘,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차량정체 없어"


입력 2022.11.18 10:49 수정 2022.11.18 10:5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로 화곡지하차도 폐쇄…붐빌 시간대 총교통량 3∼25% 감소

'서울시 바로세우기' 대상에 포함…5개 유형 청년공간→광역·지역 2개 통폐합

시범 공개 안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지하화 공사로 인해 통제된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서울시
1. 서울시 "국회대로 공사에도 차량정체 없어"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로 화곡지하차도가 폐쇄되고 2개 차로가 줄었으나 우려했던 차량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위해 지난달 16일 0시부터 국회대로 화곡지하차도 구간(신월IC∼홍익병원사거리)에서 지하차도가 있는 중앙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양쪽 보도 측 차선을 1차로씩 늘려 총 왕복 6차로로 운영 중이다. 기존에 왕복 8차로였던 도로에서 2개 차로가 축소된 것으로,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서울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회대로 차량정체는 오히려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곡지하차도 폐쇄 이후 하루 중 국회대로가 가장 붐빌 때인 오전 7∼8시 기준으로 부천 방향은 10%, 여의도 방향은 3% 교통량이 감소했다. 또 다른 혼잡 시간대인 오후 6∼7시 기준으로는 부천 방향 교통량이 16%, 여의도 방향이 25% 줄었다.


2. 서울시, '박원순표' 청년공간 전면 통폐합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당시 만들어진 청년공간을 전면 통폐합한다.


시는 '서울 청년공간 재구조화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공간은 청년정책을 연구하고, 청년교류활동과 취업·심리지원 등을 제공하는 공간을 통칭한다. 박 전 시장이 재임하던 2013년 4월 청년허브를 시작으로 2015년 무중력 지대, 2016년 청년활동지원센터, 2018년 청년교류공간, 2020년 서울청년센터가 신설돼 현재 21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작년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공간 간 기능이 겹치거나 역할이 불분명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불거지며 이른바 '서울시 바로세우기'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우선 5개 유형의 청년공간을 2024년까지 광역과 지역 2개 유형으로 통폐합한다. 무중력지대와 청년교류공간은 민간위탁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해 말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부터 생활권 단위시설은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로 일원화한다.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는 2024년부터 서울광역청년센터로 통합해 새로 출범한다. 시는 내년 중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의 사업과 기능을 분석해 통합형 광역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3. 서울시, 30일 '재건축·재개발 밑그림' 도시계획위 회의 첫 공개


서울시내 재개발이나 재건축, 정비사업 등을 논의하는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회의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시는 30일 제12차 도계위 회의를 시민에게 시범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1958년 위원회 설치 이래 64년 만에 처음이다.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도계위는 중요한 도시계획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지역의 개별 정비사업이나 도시계획 방향을 정하는 기본계획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은마아파트와 개포1단지 재건축, 봉천14구역 재개발 등이 최근 도계위 회의를 거쳐 통과됐다.


시범 공개되는 안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다.시는 18∼22일 회의를 방청할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참고해 방청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urbanplanning@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방청단은 45명 내외로 꾸려지며 신청 인원이 많으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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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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