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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은 지난해보다 평이'…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선 모두 상승


입력 2022.11.18 11:38 수정 2022.11.18 11:38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서울대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3점 높아진 294점 전망

종로학원 "수학 고득점 따는 이과 수험생들이 대입에서 유리할 가능성"

"문과 수험생은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가능성 고려해 지원 대학 결정해야"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돼 의대와 서울 주요 대학 등 상위권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다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종로학원 발표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3점 높아진 294점으로 전망됐다. 이어 연세대 293점, 고려대 292점, 성균관대 292점, 경희대·중앙대·한양대 289점, 이화여대 287점으로 예측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상위권 인문대학의 경우 이번 수능에 초고난도 문항이 없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국어와 수학을 쉽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이 나온다. 자연계열도 국어에서 점수가 올랐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인문 경영대학 합격점은 원점수 288점(국어 100점, 수학 100점, 탐구 2과목 각 50점 합산)으로 전년(286점)보다 2점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고려대·연세대는 281점으로 예상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전년(286점)보다 2점, 고려대·연세대 경영학과는 1점 올랐다.


전반적으로 서울권 주요대의 인문계열 학과는 7~9점, 자연계열 학과는 5~8점 정도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종로학원은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기준으로 문과는 국어·수학 모두 쉽게 출제되고, 이과는 국어에서 쉽게 출제돼 합격선도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짚었다.


이에 수학에서 고득점을 따는 이과 수험생들이 대입에서 유리할 수 있는 만큼, 문과 수험생들은 이과 학생들이 문과에 교차지원할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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