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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CBM 도발에…한미, 연합훈련 실시


입력 2022.11.18 16:56 수정 2022.11.18 16:5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韓 공군, TEL 타격훈련

韓美 공군,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자료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보름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연합훈련으로 억지력을 과시했다.


국방부는 18일 "한미는 오늘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 타격훈련 및 동해상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국 공군의 F-35A는 필승사격장에서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이동식발사대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는 첨단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F-35A가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하여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능력을 현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공군의 F-35A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는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도 실시했다.


국방부는 "한미가 이번 이동식발사대 타격훈련 및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통해 북한의 ICBM 등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는 약 6100km, 속도는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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