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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의류수거함 ‘이리옷너라’ 표준디자인 개발·적용


입력 2022.11.28 13:42 수정 2022.11.28 13:43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3차례 설문조사 거쳐 시민 의견 반영…키박스 내장

수원시가 개발한 의류수거함 ‘이리옷너라’의 디자인.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의류수거함 표준디자인을 개발, 전역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의류수거함 이름은 ‘이리옷너라’이다.


기존 의류수거함보다 외관이 한결 깔끔해졌다.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조대왕 캐릭터를 활용하여 디자인했다. 수거함 이름 ‘이리옷너라’는 3차례 설문조사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물품(옷·신발·가방·커튼·담요·카펫) 정보를 자체 개발한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표기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광고물 부착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커 부착 방지용 특수페인트를 칠했다.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투입구 두께를 보강했다. 자물쇠 대신 키박스도 내장했다.


수원시는 지침을 운영해 신규디자인·가이드라인을 수원 전역의 의류수거함에 적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의류수거함 디자인 개선으로 도시이미지가 개선되고,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의류수거함이 많아 수거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는데, 새로운 디자인이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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