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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테크놀로지, IPO 철회…“대외경제 악화 고려”


입력 2022.12.06 10:16 수정 2022.12.06 10:1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상장 재추진 의사 거듭 밝혀

ⓒ자람테크놀로지

차세대 통신반도체 설계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한다고 6일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 이날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주당 1만8000~2만2000원에 100만주 공모를 목표로 1~2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대외경제의 악화로 인해 IPO시장이 급랭한 현 상황서는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상장을 주관했던 신영증권 관계자는 “상장 철회는 아쉽지만 기업공개 과정서 많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핵심제품인 XGSPON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며 “회사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폭넓은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가 기구축되어 있는 등 사업역량이 탄탄한 만큼 재도전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 상황이 자람테크놀로지의 적정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기업공개 IR활동 과정서 시장에 약속드린 바를 지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상장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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