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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자체 탄소중립 성과보고회…서울·부산시 등 12곳 우수사례


입력 2022.12.07 12:01 수정 2022.12.07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이행체계 구축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역 주도 탄소중립 우수사례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8일부터 이틀간 그랜드하얏트제주에서 ‘2022 지자체 탄소중립 성과보고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지자체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이행체계 구축, 주민대상 실천프로그램 확산, 산업체와 협력 등 12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


우수사례 포상은 공모에 참여한 총 34건 가운데 서면심사로 환경부 장관 표창 7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5개를 선정됐다.


우수사례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의 차별성, 교육·홍보 등 대국민 인식 확산, 지역사회 참여, 다른 지방자치단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의 빠른 확산을 위해 지역 탄소중립 이행체계 선도적 구축, 지역 배출 특성에 따른 부문별 감축 사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탄소중립 추진 우수사례로 환경부 장관 상을 받는 지자체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구, 대전광역시 서구,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창원시 7곳이다.


이들 지자체는 조기에 지역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행동하는 주민 참여 실천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서울’ 조성을 목표로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마련,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앞장서는 기업을 지원했다.


부산시는 2050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구성과 시민·마을 주도 자발적 탄소중립 본보기인 ‘저탄소마을 만들기’ 확대 등으로 지역특화 탄소중립 실천확산에 이바지했다.


경기도는 도·시·군 탄소중립협의체 운영, 탄소공감 행사 개최 및 탄소숲 조성 등 다양한 실천활동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지자체 5곳은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파주시, 충청북도 단양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산업계, 학계, 청년,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협치 강화와 에코 드라이빙 인센티브 제도(경기도 파주시) 등 생활실천형 탄소중립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자체 우수사례 포상·발표뿐만 아니라 지자체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정책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 2050 탄소중립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현황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 및 협력방안 ▲지자체 탄소배출목록(인벤토리) 구축 현황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면서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주체 간의 협력방안과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17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협력을 도모하고,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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