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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금리 올해 첫 하락...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신호


입력 2022.12.12 20:02 수정 2022.12.12 20:0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달 5.54%로 연중 최고치...최근 상승 멈춰

강원도 춘천시 소재 레고랜드 전경.ⓒ연합뉴스

단기 자금시장을 냉각시킨 기업어음(CP)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p) 내린 연 5.53%에 거래를 마쳤다.


CP금리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해 4월 16일(연 0.97%) 이후 처음이다.


연초 1.55%였던 CP금리는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 1일 연중 최고치인 5.54%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7거래일 간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이날 하락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지난 9월 말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로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되자 지난달부터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했다. 이러한 정책 지원과 함께 최근 국고채 금리 안정화가 더해져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회사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4bp 내린 연 3.623%, 10년물은 4.3bp 하락한 연 3.448%에 장을 마쳤다. 다만 5년물은 연 3.578%로 1.2bp 올랐다.


AA-급 회사채 3년물은 전일보다 0.8bp 떨어진 연 5.383%, BBB-급 회사채 3년물은 1.6bp 내린 연 11.220%로 각각 마감했다.


한전채 3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2.9bp 하락한 연 5.128%로 집계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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