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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터리팩 생산법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 설립


입력 2022.12.15 19:04 수정 2022.12.15 19:0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에너지, 내년 배터리팩 생산공장 착공…2024년부터 배터리팩 양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3월 16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오닉 5 차량에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배터리팩 생산 법인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에너지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팩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 2024년 하반기부터 배터리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설립된 현대에너지가 HLI그린 파워의 배터리 셀로 배터리 팩을 생산하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만드는 전기차에 탑재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국가 첫 생산공장을 지어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비롯해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 그린 파워'를 설립,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연 1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들어갈 리튬이온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통합 관리 시스템 지원을 받아 최신 안전 기능을 갖춘 고성능 배터리 팩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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