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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태원 국조특위 "민주당 뒤에 숨은 신현영·명지병원, 반드시 증인으로"


입력 2022.12.26 16:38 수정 2022.12.26 16:3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우상호 위원장과 특조위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종합상황실을 찾아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26일 '닥터카' 탑승 논란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조특위 증인석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만희 의원 등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당일 신 의원의 행보와 관련해 연일 새로운 사실과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신 의원과 명지병원은 아무런 해명도 없이 민주당 뒤로 꼭꼭 숨어 있다"며 "신 의원과 명지병원 측의 이런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무조건 감싸고 도는 것이 철저히 참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자는 국정조사 취지에 맞는 것인지 민주당에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신 의원과 명지병원 관련자들은 반드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서야 할 것"이라며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러 참사 당일의 진실을 따지고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을 돕겠다고 나선 18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구성한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는 왜 신 의원의 행태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냐"며 "신 의원의 닥터카 갑질과 참사 현장 인증샷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기자회견 후 신 의원의 증인 채택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묻자 "협의 내용을 다 말할 수는 없만 강하게 반대했다"며 "(민주당은) 참사와 (신 의원 증인 채택이) 무슨 관련이 있냐는 스탠스"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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