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9(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극단적 선택, 김만배 회복'…대장동 재판 13일 재개 등


입력 2023.01.09 07:00 수정 2023.01.09 07: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지난달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 관련 6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극단적 선택, 김만배 회복'…대장동 재판 13일 재개


극단적 선택으로 중단됐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장동 사건 재판이 약 한 달만에 재개된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김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정영학·정민용씨의 속행 공판을 재개한다. 지난달 9일 열렸던 공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인 김씨 등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민간 업체에 최소 651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을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김 씨는 2021년 11월 구속기소 됐다가 구속 기간이 만료돼 지난해 11월 석방됐다. 이후 검찰의 수사가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이사 등을 구속 기소하는 등 자신의 측근들로까지 확대되자 압박감을 느껴 지난달 14일 자해했다.


김 씨는 이후 지난 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김 씨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다시 기일을 열기로 했다.


▲'10일 檢 출두' 이재명, 주말 일정 비우고 총력 대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앞두고, 주말 일정을 모두 비우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의 주말 공식 일정은 없었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정리하고, 예행 연습을 하면서 경찰 수사 때 밝힌 사실관계들을 재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16~2018년 성남FC 구단주로서 네이버, 두산건설 등 주요기업으로부터 16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대가로 해당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이 2년 전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이 난 사안인 만큼, 이번에도 무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검찰 조사를 계기로 당당하게 맞서는 당 대표로서의 면모를 보여, 지지세력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사상 초유의 현직 야당 대표 검찰 출석 그림에 이어 이른바 '피의사실 공표성' 검찰발 보도가 이어지면, 이 대표는 물론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강화 서쪽 인근 바다서 규모 3.7 지진 발생…서울 일부 지역 흔들림 감지


기상청은 9일 오전 1시 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74도, 동경 126.20도이다.


기상청은 앞서 지진 규모를 4.0으로 발표했다가 3.7로 하향 조정했다.


지진 여파로 인근 서울 지역에서는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