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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대출금리·성과보수 체계 관리 필요"


입력 2023.01.10 11:16 수정 2023.01.10 11:17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대출금리와 성과보수체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0일 임원회의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하강 우려도 커지면서 서민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은행권과 함께 감독당국이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리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함이다.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노력해달라 주문했다.


아울러 은행의 성과보수체계가 단기 성과에 너무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으므로 은행 노사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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