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출신이었던 빅토르 안(귀화 전 안현수)이 국내 복귀를 위해 성남시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응시했다.
빅토르 안은 12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면접에 참석했다. 빅토르 안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 없이 대기실로 입장했고, 약 20분에 걸쳐 비공개 면접을 봤다.
면접을 마친 빅토르 안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말씀 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귀화 전 한국 쇼트트랙 전설로 불렸던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러시아 국적을 택했고 최근에는 2022 베이징 올림픽서 중국 대표팀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청은 최근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며 사령탑도 새로 구한다. 감독직에는 빅토르 안과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성태 전 감독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