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2억2000만원 지원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수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은 내수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기업 규모와 수출역량에 따라 초보바우처, 성장바우처, 고도화바우처 3단계로 구분한다. 최대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5년까지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배정된 바우처 예산 내에서 ▲해외시장조사 ▲수출실무교육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검사 ▲국제인증 취득 ▲유망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판촉 ▲미디어 홍보 등 18개 사업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에는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취득,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해외 온라인 판촉,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해 약 1억7000만 달러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인 3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재력 있는 내수 유망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 사다리형 바우처 사업이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