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당정정책예산협력위원회
설치해 원외당협 위상 높이겠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8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원외당협위원장 특별기구 설치를 당대표 당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되면) 각 지역의 야전사령관인 당협위원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선거 준비의 시작과 끝은 민생이다. 민생은 혼자서 챙길 수 없고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당협위원장의 헌신과 희생이 민생을 되살리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그는 원외당협위원장 중심의 특별기구인 '지역별 당정정책예산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책, 예산, 민원 협의 등에서 소외된 당협위원장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 253석 가운데 수도권 의석은 무려 121석이지만 우리 당은 이 중 17석에 불과하다"며 "지역별 당정정책예산협력위원회가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회가 구성되면 집권여당의 당협위원장의 위상을 높이고 총선 승리로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대장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