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 평가 이유 모두 '외교' 가장 많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보다 1%p 오른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1%p 상승, 부정 평가는 2%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56%)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13%)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58%)에서 가장 높았고, 30대(22%)에서 가장 낮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국방·안보(6%) △결단·추진력(5%) △공정·정의·원칙(5%)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도 그 이유로 외교(15%)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 외에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9%) △독단·일방적 소통 미흡(7%) △경제·민생(6%) △통합·협치 부족(5%) 등이 부정 평가한 배경으로 선택됐다.
정당 지지도는 한 주 만에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4%p 상승한 37%,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