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공 바탕 올해 확대 지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3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지원사업 성공사례 8건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을 보완해 수요 맞춤형 신규사업 6건 포함 모두 14건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유기대사체 분석, 식물 기내 배양·증식, 찾아가는 기술 닥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참여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내·외부 전문가 협의와 자문을 거쳐 발굴한 8개 지원사업을 통해 총 25건 기술지원과 621점 생물 소재를 분양한 바 있다.
산·학·연·관 등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을 진행한 결과 ‘매우만족’은 81%, 지원사업 ‘재참여 의사’는 100%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개발 시간 및 비용 절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김승주 데이앤바이오(주)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자원관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화 지원사업을 통해 자체 실험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생리활성 결과를 얻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이나 농·어업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 분야, 신청 절차 등 구체적 내용은 호남권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접수처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은 “올해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한 만큼 자원관이 중소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며 “특히 사후관리를 통해 일회성이 아닌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