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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바닥 찍었나…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줄여


입력 2023.01.26 16:13 수정 2023.01.26 16:1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째 축소됐다.ⓒ부동산원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째 축소됐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42%, 전세가격은 0.75% 각각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0.35%에서 -0.31%로 하락폭이 줄었다.


가격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고, 설 연휴 영향으로 거래가 줄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권에선 종로구(-0.38%), 도봉구(-0.37%), 서대문구(-0.35%), 은평구(-0.3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권에선 강서구(-0.66%), 금천구(-0.55%), 구로구(-0.50%), 강동구(-0.47%)가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44%로 일주일 전 -0.6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같은 기간 -0.71%에서 -0.59%로 조정됐다.


전세가격 낙폭도 줄었지만 약세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부동산원

이에 따른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금주 0.48%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43%, 8개도가 0.26%, 세종이 1.00% 각각 빠지며 0.3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 낙폭도 줄었지만 약세 흐름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 -1.11%에서 금주 -1.01%로 조정됐다.


학군수요 등 이주 문의가 일부 존재하지만 고금리 기조 속 지속적인 하락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임차인 우위시장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강북권에선 성북구는 1.24%, 용산구 1.12%, 도봉구 1.03%, 성동구 0.99%, 중랑구 0.94% 등 각각 하락했다. 강남권에선 양천구가 1.53% 빠졌고 강서구 1.36%, 강동구 1.32%, 구로구 1.31%, 서초구 1.25% 각각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주 -1.14%에서 금주 -0.93%로, 경기는 같은 기간 -1.19%에서 -1.08%로 하락폭이 조정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1.04% 떨어졌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64%, 8개도 0.31%, 세종 1.05% 각각 하락하며 이번주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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