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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의 비전발표…"10만 인재양성으로 30년 정권 만들겠다"


입력 2023.02.07 17:17 수정 2023.02.07 17:1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尹 정부 성공 뒷받침하는 당 대표 될 것"

"전국서 인재 영입, 마스터플랜 만들 것"

황교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황교안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 후보가 10만 인재양성을 통한 30년 정권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황 후보는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30년 자유·민주 정권을 이뤄내기 위해 10만 인재를 양성하고 전국을 누비며 인재를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먼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야 한다. 그것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의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휘청거리며 벼랑 끝에 서 있었는지, 민주당이 얼마나 나라를 무너뜨렸는지"라며 "지금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횡포에 얼마나 큰 어려움을 느낄지 가히 짐작이 간다"고 했다.


황 후보는 "민주당이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고통의 깊이를 잘 알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도 안다"며 "제가 당에 들어온 직후 우리 당 지지율은 10%였지만, 입당 즉시 20% 넘게 뛰었고 결국 35%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선 승리와 30년 자유·민주 정권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며 "10만 인재를 양성하고 전국을 누비며 인재를 찾아 나서겠다. 이들이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 시장, 군수, 기초의원을 맡게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전발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황 후보는 전당대회가 친윤과 비윤으로 갈리는 듯한 모습에 대해 "잡탕 공동체가 되면 안 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확고히 지키는 전제 하에 모두가 함께 해야 된다"며 "첫째 당내 통합이 필요하고 둘째로는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 통합의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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