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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소변서 대마 양성 반응·프로포폴은 음성


입력 2023.02.10 17:18 수정 2023.02.10 17:4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출국금지 조치

모발 감정, 열흘 정도 시간 걸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1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국과수에 의뢰한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한 마약 전문가는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통상 7~10일이 경과하면 소변으로 검출되지 않는다.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THC는 환각 증세를 일으켜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규제를 받는 물질이다. 프로포폴의 경우 3, 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소변 검사로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조사했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의 모발 감정 결과는 열흘 정도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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