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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검찰, 김성태 공소장 '이재명 방북비용' 적시…'李 공범'은 빠져, 김성태 '금고지기' 11일 귀국…곧바로 檢압송 등


입력 2023.02.11 18:02 수정 2023.02.11 18:0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관련 조사에 2차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검찰, 김성태 공소장 '이재명 방북비용' 적시…'李 공범'은 빠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송금(외국환거래법 위반) 목적 중 하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 5명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하지는 않았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의 공소장에 외화 밀반출의 목적을 ▲ 경기도의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 대납(500만 달러)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대납 등 두 가지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금고지기' 11일 귀국…곧바로 檢압송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매제로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전 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가 11일 귀국 직후 검찰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씨는 곧바로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9시 3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쌍방울그룹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씨가 청사에 도착한 직후부터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그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與 당권주자 4인, 컷오프 후 첫 주말부터 분주…당원 만남·언론 인터뷰 등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 4인은 예비 경선(컷오프) 이후 첫 주말인 11일 당원과의 만남 등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본선 경쟁 채비를 갖춘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강남대에서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청년 서포터즈 청기백기 발대식에 간다.


▲김기현, 안철수 겨냥 "대선 욕심 후보는 곤란…권력과 부딪혀 탄핵 우려"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는 11일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대표로)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이준석 '회전문' 비판에 "저는 시스템 공천" 반박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11일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실의 공천 압력이 있을 경우 자신이 '회전문'처럼 대응할 것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저는 시스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 청년서포터즈 청기백기' 발대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회전문을 여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 "검찰, 이재명 소환 위한 쇼케이스 의심…망신주기 지속"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검찰을 향해 "이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수사를 하는 것인지, 이 대표 소환을 위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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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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