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동두천시, 가스안전사고 '0' 취약층 '가스안전장치' 대대적 보급 나서


입력 2023.02.13 12:52 수정 2023.02.13 13:2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동두천시가 가스 안전사고(화재 및 폭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확대 보급에 나섰다.

ⓒ박형덕 동두천시장(가운데)과 김현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10일 동두천시청 시장실에서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한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는 지난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와 취약계층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두천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가 추진해온 타이머콕 보급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다.양 기관은 그동안 총 사업비 9800만 원을 투입, 총 2157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를 설치해주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협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이번에 2차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다. 2차 협약은 유효기간이 오는 2027년까지로 5년 연장돼 차질없이 이행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와 대상자 선정을 지원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는 타이머콕 제품 선정 구매, 사업자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신청 조건을 완화해 신청 가능한 고령자 연령대를 낮추고 경로당도 지원대상자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자 420여가구를 선정한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타이머콕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머콕이란 설정 시간이 다되면 자동으로 가스 중간 밸브가 잠기는 장치로 가스불을 켜놓고 잠그지 않아 발생하는 화재 및 가스누출,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어르신들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깜빡 잊고 끄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소식을 접할 때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머콕이 확대 보급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이 좀 더 촘촘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