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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화) 오늘, 서울시] 비어있는 주차장 개방하면 최대 3000만원 지원


입력 2023.02.14 11:14 수정 2023.02.14 11:1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소규모 면적만 개방해도 1명당 최대 100만원 신규 지원

아이 배변 훈련법, 어린이집 찾기 등 육아 정보 제공·상담

만기 환급금 없는 순수보장형…한도 내 손해액 전액 보상

부설주차장 개방 사례ⓒ서울시 제공
1. 서울시, 빈 부설주차장 개방 건물주 지원


서울시는 비어있는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아파트와 교회 등의 건물주에게 세금감면 혜택과 함께 시설개선비와 운영수입보전비 등을 지원해왔다. 개방 주차장 이용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요금인 월 4만∼5만원 정도만 내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의 지원을 받아 작년까지 총 814곳에서 1만9268면의 주차장을 개방했다.


시는 올해 2200면 이상 개방을 목표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신규 참여자에 대한 지원금 한도를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기존 참여자가 개방 기간을 연장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 한도도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부터 소규모 면적만 개방해도 1면당 최대 100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시는 시간제 유료·무료로 개방한 주차장을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 홈페이지(http://parking.seoul.go.kr)에 위치, 개방시간, 이용요금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고 싶은 시민은 관할 자치구나 '서울주차정보'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2. 서울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120명 활동


서울시는 부모의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120명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는 아이 배변 훈련법, 어린이집 찾기 등 부모에게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정리해 알려주고 상담해준다. 기존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에서 사업명이 바뀌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거쳐 만 18세 이상 시민 중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우대해 코디네이터 120명을 선발했다. 이후 1주간의 양성교육과 워크숍을 거쳐 자치구별로 3∼6명을 배치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만 5세 이하 영유아 양육가정 또는 출산 예정인 가정은 다산콜센터(☎ 120) 또는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코디네이터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코디네이터와의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나 문자로 가능하다. 출산 가정은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할 때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일정 기간 후 코디네이터가 문자로 먼저 연락해오면 상담이나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된다.


시는 3월부터 보건소 산전 검사를 위해 내방하는 예비 부모에게도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소개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3. 서울시,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 최대 80% 지원


서울시는 화재 피해를 본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 지원율을 60%에서 80%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보장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에 신규(갱신 포함) 가입하는 점포 5500여곳이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은 정부가 사업운영비를 지원하고 시가 보험료 일부를 보태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공제상품이다.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이며,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손해액 전액을 보장한다. 시는 상인의 생활 안전망 확보를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지난 2년간 3700여곳이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작년 말 기준 서울지역 전통시장 점포의 화재공제보험 가입률은 17%에 불과하다. 또한 가입 점포의 50.4%(3597곳)는 보험료 지원 대상이 아닌 보장금액 2000만원 미만의 상품에 가입한 탓에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지원 확대로 보험 가입자는 상품에 따라 연간 5만7760∼16만3360원의 보험료를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미 보험료를 냈다면 소급 적용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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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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