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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민간재해예방기관 112곳 S등급…올해 기관 점검 면제 혜택


입력 2023.02.14 12:00 수정 2023.02.14 12: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하위 등급 기관, 민간위탁 사업 시 최저점 불이익

올해부터 위험성 평가 중심 기관평가 예정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뉴시스

지난해 11개분야 924개 민간재해예방기관 중 112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2023년도 기관 점검 면제,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고점 부여, 포상 추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 기술지도, 기계 등의 안전 인증과 검사, 교육 등을 실시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134개 안전관리전문기관을 포함한 11개 분야 9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기관 운영체계, 재해감소 성과, 사업장 만족도 등 평가항목별로 점수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평가에서는 안전관리전문기관 경남안전기술단,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한국건설안전지도원, 작업환경측정기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112개 기관(12.1%)이 S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 S등급을 받은 기관은 2023년도 기관 점검 면제,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고점 부여, 포상 추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반면 하위 등급(C·D등급)을 받은 기관은 해당 기관과 서비스를 받은 사업장에 대한 점검, 민간위탁 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저점 부여 등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올해 평가에는 위험성 평가 지원 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평가지표를 개편해 평가 대상기관에 안내했고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분야별 평가지표는 공단 누리집 민간기관평가 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평가등급별 차등관리 강화, 우수사례 발굴·확산,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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