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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노총, 종북 간첩단 근거지였다는 사실 밝혀지고 있어"


입력 2023.03.14 15:12 수정 2023.03.14 16:1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당력 모아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 선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14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된 것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며 불법과 탈법을 일삼던 민노총이 노동운동을 빙자한 종북 간첩단이 암약하는 근거지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노총 간부들의 사무실·자택·차량 등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내려보낸 지령문이 대거 확보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령문에는 작년 할로윈 참사 때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과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투쟁 노선뿐 아니라 '이게 나라냐'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같은 구체적인 투쟁 구호까지 하달됐고, 민노총은 이를 충실히 집회 현장에서 그대로 외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북 간첩단에 놀아나고 북한 노동당의 2중대로 전락한 민노총의 추악한 민낯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당의 모든 당력을 모아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는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에서 활개치고 있는 종북 세력 타도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우리 국민의힘이 지키겠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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