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육 분야 협업 강화로 항공교육 수요 선점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남아 지역 항공교육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항그룹‧인도네시아 교통부와 항공분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교육과정 개발과 초청연수 및 현지강의 개설, 전문 강사 발굴‧육성, 교육컨설팅 및 교류 등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들 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동남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이 그동안 동남아 지역과는 항공교육 관련 교류가 없었던 점에 착안,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회복 시점에 맞춰 전통의 항공대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항공수송 실적은 4200만명 이상으로 올해는 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전국에 약 350개의 공항을 보유한 항공대국으로서 항공교육 분야와 관련해 풍부한 잠재수요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공사는 최근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와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공항시설물 관리, 공항 운영, 항공보안 등 항공분야 직무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공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해당 교육수요를 신규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 최민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동남아 지역 공항과 항공교육 협력을 강화, 향후 동남아 지역 해외공항사업의 수주 기반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