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유연화 관련 "보상 체계 불안 없도록 담보 대책 강구"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한일 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16~17일 첫 일본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서는 "임금 및 휴가 등 보상 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장점 대신 '주 69시간 격무'만 부각되면서, '제대로 된 보상 없는 장시간 근로만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