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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덮친 코로나, 경영체 4.9% 줄어…종사자 5000명대 ‘회복’


입력 2023.03.24 12:02 수정 2023.03.24 12:02        데일리안=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통계청, 2022 어류양식동향조사

경영주 고령화, 저·고수온 문제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류양식 경영체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반면 종사자 수는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463개로 전년(1538개)대비 4.9% 감소했다.


2006년 관련 통계가 공표된 이후 가장 적은 수다.


경영주 고령화, 저·고수온 피해 등으로 소규모 양식어가 경영 악화로 인한 휴·폐업 및 합병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경영체 수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9%(189명) 늘어난 5049명으로 집계됐다.


양식장에서 매월 일정한 임금을 받는 상용종사자는 2922명으로 작년보다 8.0% 올랐다.


상용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9.0%)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반등하는 추세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외국인 근로자 국내 유입이 늘어났고, 주요 어종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족 및 사용 종사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 ⓒ통계청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9만1000t으로 전년보다 1.3%(2000t) 늘었다.


어종별로 보면 넙치류가 4만6000t으로 가장 많았고, 조피볼락 1만6000t, 참돔·가자미류(8000t), 숭어류(7000t) 등 순이었다.


지난해 생산량을 1년 전과 비교해보면 가자미류가 24.3% 증가했고, 넙치류 9.6%, 기타어종 4.2%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수요 증가로 인한 높은 산지 가격 형성 및 주요 어종 출하 가능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설명했다.


숭어류와 조피볼락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30.1%, 7.4% 줄었다.


지난해 생산금액은 1조2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49억원) 올랐다. 통계가 공표된 2010년 이래 가장 많은 생산금액이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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