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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우이령 고개서 간부회의..우이령길 개방,우이~양주 광역도로 개설 청신호


입력 2023.04.25 15:26 수정 2023.04.25 15:27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가 추진중인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개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주시 제공

우이령 고개현장에서 양주시 간부회의가 열리고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기 때문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5일 우이령 고개에서 강수현 시장 주재로 금철완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이령길 전면개방 및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개설 추진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양주 방면 교현탐방센터에서 석굴암 삼거리 광장까지 직접 도보로 이동, 탐방로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석굴암 삼거리 광장에서 개최한 현장 회의에서는 우이령길 전면개방 및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개설주관 부서장으로부터 사업개요, 추진상황, 향후계획 등 전반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청취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양주시 교현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천혜의‘비경’을 간직한 길로서 편리한 수도권의 걷기 명소로 만들기 위해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개통을 위해 서울시 도로건설·정비 기본계획과 제5차 대수도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관계기관인 강북구와 함께 오는 26일 국회에서 우이령길의 조화로운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국립공원공단, 경기연구원, 환경운동연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우이령길 전면개방과 더불어 우이-양주간 광역도로 또한 개설된다면 경기북부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북구와 협력해 우선 우이령을 전면 개방하고 광역도로가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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