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시스템 구축으로 과학적인 위험분석과 예측 가능해졌다“
경기 안양시는 노후한 건축물이나 위험 시설물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시설물 안전 관리시스템'은 노후 건축물이나 교량, 옹벽 등 시설물에 IoT 센서를 설치해 균열, 진동, 기울기 등 안전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현재 관내 노후·위험 시설물 100곳에 이 센서를 부착했다.
시는 앞으로 모니터링 과정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시설물 관리자나 소유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선제 조치하는 등 사고 예방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설물 안전 점검은 주로 맨눈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학적인 위험분석과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