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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3년 여만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 주민 호응


입력 2023.05.02 16:13 수정 2023.05.02 16:16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서울지역 출퇴근 여권 연장신청 미뤄온 시민 등 만족감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 포스터ⓒ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증가하는 여권발행 수요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 연장근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은 오는 4일부터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 등 평일 근무시간 내에 여권 민원창구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여권민원 편의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야간 연장 운영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 등 만족해 하고 있다.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조모(58)씨 "여권 만료 연장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른 아침에 출근하고 6시 이후 퇴근하기 때문에 여권민원실 방문이 어려워 연장신청을 미뤄왔다"며 "이번주 목요일 연장신청이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원에서 점포을 운영하는 김모(62)씨는 "모임에서 베트남 여행을 추진해 그렇지 않아도 여권을 발행해야 하지만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는데 야간운영 소식이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2011년부터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해왔지만,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은 안성시청 토지민원과(민원봉사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창구를 방문할 때는 △신분증 △최근 6개원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 등을 준비해야 한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목요 야간 여권민원실은 최근 여권발급 수요의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지원이 될 것이며, 시민들의 행정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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