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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40% 돌파…'코인논란' 민주당, 3.9%P '뚝' [알앤써치]


입력 2023.05.21 10:54 수정 2023.05.21 10:5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尹 지지율 41.5%…1주새 2.3%p↑

민주당 42.2% vs 국민의힘 39.9%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며 한주 만에 지지율이 3.9%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3%p 오른 41.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1%p 내린 54.9%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3.4%p를 나타냈다. 직전 조사 당시 격차였던 18.8%p보다 5.4%p 좁혀진 수치다.


긍정 평가는 전연령대에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7.3%p, 9.3%p씩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5%p 상승한 50.3%를 기록하며 과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2%, 국민의힘이 39.9%을 기록했다. 이에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3%p로,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의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6%,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4.2%를 나타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9%p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30대에서 15.6%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6.1%p 빠졌다. 지역별로는 PK와 대구·경북(TK)에서도 각각 14.8%p, 8.4%p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30대에서 각각 10%p, 7.6%p씩 올랐고, 중도층에서도 4.2%p 상승했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당을 자진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63.8%, 반대가 26.7%, 의견 유보가 9.6%로 나타났다.


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 및 재산등록 의무화에 대해서는 찬성이 87.9%, 반대가 4.5%, 의견 유보가 7.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이고,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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