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상생하면서 매출도 쑥” 티몬, ‘10분 어택’으로 재도약


입력 2023.05.31 06:03 수정 2023.05.31 06:0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신규 판매자 ‘수수료 0%’ 수혜 파트너사 1만2000곳

1월 도입 '파워딜', 두 달 만에 셀러 매출 평균 47%↑

ⓒ티몬

티몬이 10분 어택, 판매 수수료 0% 정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이커머스업계 전반적으로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상생 제도를 통한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서고 있다.


티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역대급 혜택을 담아 선보인 단독 프로모션들이 잇달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티몬이 하루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올인데이’의 경우 지난 19일 진행한 유럽여행 올인데이가 하루 동안 14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10분간 큰 할인율을 적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10분 어택’에서도 역대급 기록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5일 선보인 부산 롯데월드 연간이용권은 10분 만에 9800만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이달 10분 어택 상품 중 최대 매출 기록했고, ▲에어프레미아 방콕/호치민 편도 항공권 ▲소노벨 천안 1박+오션어드벤처 이용권도 각각 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10분 어택은 티몬의 대표적인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이름 나 있다.


할인율이 큰 대신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특히 유통기한 문제나 보관이 까다로운 식품류의 경우 판매자는 재고 부담 없이 물량을 넘길 수 있어 판매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들어 식탁물가 상승이 잇따르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10개 내외였던 10분 어택 상품은 최근 40~50개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티몬

2019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신규 파트너사 판매 수수료 0% 정책도 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주요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업자를 낸 신규 창업자가 티몬에 입점할 경우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티몬의 파트너 지원정책으로 승인일로부터 그 다음달 말일까지 판매수수료를 면제(PG수수료 제외)해 최대 60일간의 혜택을 지원한다.


보통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평균 수수료가 1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자가 자리를 잡기까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줄 수 있는 셈이다.


지난달 말까지 이 정책으로 수혜를 받은 신규 창업자는 약 1만2000개사로, 특히 지난해는 직전해 대비 신청 파트너사가 128% 증가하며 가장 많은 파트너사가 혜택을 받았다.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 신규 파트너 수는 상반기 대비 89% 증가했고, 파트너사들의 판매 딜 수는 무려 87배가 늘었다. 이들의 매출액 역시 20% 높아졌다.


올해 1월 입점한 신규 업체 ‘디에스앤’은 ‘10분 어택’ 등을 통해 매월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판매수수료 지원 덕분에 입점 두 달 만에 3월에는 1월 대비 35배 성장한 매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티몬

올해 처음 도입한 ‘파워딜’도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하루 1만원의 광고비로 티몬이 할인 비용을 분담해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으로, 판매자는 마케팅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티몬은 전용 기획전과 최상위 광고에 동시 노출하며 마케팅 지원을 강화했다. 덕분에, 오픈 두 달 만에 파워딜 입점 셀러들의 일 평균 상품 노출은 기존보다 73% 증가했고, 매출 또한 47% 상승했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파워딜 구매고객은 지난 1월말 론칭 이후 매달 평균 66% 가량 늘었다. 덕분에 지난 4월 파워딜 구매 고객 수는 2개월 만에 2.7배로 급증했으며 총 구매액(272%)과 구매 건수(289%) 또한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정책을 담당하는 김영진 티몬 CM실장은 “신생 창업자들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도입해 상생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