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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개딸' 방관하는 '이재명'에 불만 고조…"누가 믿고 따르겠나" 등


입력 2023.06.02 07:30 수정 2023.06.02 07:3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개딸' 방관하는 '이재명'에 불만 고조…"누가 믿고 따르겠나"


개딸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이 분열 위기에 처했다.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 "강성 팬덤과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이 개딸들의 망동에 가로막혀 짓밟히고 있어서다. 이를 혁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우이독경(牛耳讀經)으로 일관하어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다. 심지어 당내에선 개딸 논란으로 인한 계파 갈등이 더 심화돼 결국 당이 분열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1일 CPBC 라디오에 나와 "개딸(친명계 강성 팬덤·개혁의딸)의 폭력적인 행태와 절연을 해야 한다. 폭력적인 행태를 하는 행동을 '개딸이니까, 지지자니까, 우리 당원이니까 봐주자' 이런 걸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도부 비판 목소리 억누르는 것도 폭력"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개딸들의 행동을 방치하고 있는 이 대표의 태도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인 1억5000만원을 후원 요청 이후 단 29분 만에 채운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든든한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는 글을 남겼다.


▲'아빠찬스' 선관위 감사거부에 김기현 분노...與野는 국조 실무 논의


고위직 자녀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감사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선관위를 향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를 압박하며 감사원 감사 즉각수용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선관위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 보훈 재활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의 감사 거부 입장에 대해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 관리와 관련된 고유의 업무라면 정치적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존중해야 마땅하겠지만, 고용 세습과 같은 일반 행정사무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자기 마음대로 헌법 위에 존재하는 기관인 것처럼 군림한다면 용납되지 않는 일 아니겠나"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고위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거부하기로 했다. 헌법상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지난해 대선 사전투표에서 불거진 '소쿠리 투표' 논란 때도 같은 이유로 감사원 직무감찰을 거부한 바 있다.


▲"이미 노마스크 때 일상 체감" "코로나 걸려 쉬고 싶어요"…엔데믹 첫 날, 시민들 표정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 유행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 권고로 방역수칙이 바뀌게 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만 남는다. 간판에 '병원'이 아닌 '의원'이라고 표기됐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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