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여건 따라 지역 확대
지난해 -8.28%라는 역대 최저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요 금융 중심지에 해외 사무소 신규 설치를 검토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운용 인프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우선 설치 지역으로 고려하면서 향후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추가 확대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현지 우수인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많은 운용인력이 필요한 대체투자 특성을 고려해 관련 운용인력 확보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 등 예산 확보가 필요한 과제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