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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리드오프' 김하성, 3안타 포함 5출루…최지만 4경기 연속안타


입력 2023.07.16 12:26 수정 2023.07.16 12:2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더블헤더에서 3안타 포함 5차례 출루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우전 안타를 뽑은 김하성은 5회초 2사 후에도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7회에는 2사 후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단 1개의 득점으로도 연결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1번타자(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1회초 볼넷을 고른 뒤 시즌 17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 내야 땅볼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3회 삼진·5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가 소토 2루타 때 홈까지 질주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에는 2사 1,3루 찬스에서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60이 됐다.


김하성 활약 속에서도 샌디에이고는 1차전 4-6 역전패, 2차전 4-9 완패했다. 3연승 뒤 2연패 당한 샌디에이고는 NL 서부지구 4위(44승49패)에 자리했다.


한편, 최지만(32·피츠버그)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번 타자(지명)로 선발 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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