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장 후 현장 찾아…“정부 최선 다할 것”
사고 현장 정확하게 파악…열차 탈선 사고도 확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색 작업 현장을 찾아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폴란드 출장에 다녀오고 인천공항에 귀국한 뒤 즉시 여기(사고 현장)에 왔다”며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도록 여러 가지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정부로서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전국적인 폭우 때문에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고 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파악 후 나라의 모든 역량을 수혜 복구와 피해 예방에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전 8시 37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져 지하차도 내 물이 가득 밀려 들어와 10여대가 넘는 차량이 잠겼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