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아이폰, 온리 삼성' BTS 슈가, '갤Z폴드5' 1호 유저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가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 1호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슈가가 함께 찍은 사진과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게시글에 "BTS 슈가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언팩'에 왔을 때 놀라웠다"면서 "슈가는 세계 최초 갤럭시Z폴드5를 갖게 된다"고 적었다.
슈가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 참석해 제품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슈가는 가요계에서 유명한 갤럭시 이용자다. 그는 지난 4월 말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셀피'를 찍을 때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 갤럭시만(Only Galaxy)"이라며 갤럭시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BTS 팬 '아미' 사이에선 '노 아이폰, 온리 삼성'이 하나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처럼 돌고 있다.
▲김남국, '8억 규모' 코인 87종 보유…여야 의원 중 최고치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총 87종의 코인을 보유 중이며, 신고 당시 시세 기준 8억3700여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인 보유 현황과 변동 내역을 신고한 여야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국회 공보를 통해 27일 공개된 '국회의원 가상자산 소유 현황 및 변동내역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임기가 시작된 2020년 5월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87종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바 있거나 보유 중이었다.
김 의원이 이용한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캐셔레스트, 위믹스월렛, 카카오클립 등 다섯 곳이었다.
보유 코인은 △샌드박스(1억5500여만원) △솔라나(1억5300여만원) △클레이(9500여만원) △갤럭시아(9300여만원) △스테픈(8100여만원) △엑시인피니티(7500여만원) △클레이플레이토큰(4600여만원) △보라(3100여만원) △클레이스왑LP G(3000여만원) △클레이스왑LP M(2500여만원) △플레이댑(1900여만원)순으로 많았다.
김 의원이 임기 개시 당시 보유했던 주요 코인과 총액은 △이더리움(5000여만원) △비트코인(3200여만원) △비트코인캐시(2400여만원) △퀀텀(2200여만원) 등이었다.
▲자동차 날고, 조선 뛰고, 반도체는 바닥 확인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 잔치’가 올 2분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잔치판은 더 화려해졌다. 반면 반도체는 여전히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가슴께까지 잠겼다가 바닥을 확인하고 빠져나올 기미가 보인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조선은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정유‧화학은 신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기도 전에 장치 분야가 극심한 불황에 빠져 울상이다.
28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업체의 손익 상황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업종별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차‧기아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현대차는 2분기 42조2497억원의 매출과 4조237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42.2%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기아는 20.0% 증가한 26조2442억원의 매출과 52.3% 증가한 3조40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완성차 업체로서는 쉽지 않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기아는 13.0%, 현대차는 10.0%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경신 행진을 올 2분기까지 이어오고 있다. 사실 지난해 3분기 품질 이슈에 따른 거액의 일회성 비용 지출 요인을 제외한다면 1년 반 가량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